8월 24일 바로 오늘 토요일 밤 11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릴 만큼 치명적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월 23일 방송된 '오세연' 15회 엔딩에서 손지은(박하선 분)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강제로 윤정우(이상엽 분)와 이별한 후 또 다시 감정 없는 일상으로 돌아온 손지은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윤정우를 향한 사랑을 거둘 수 없었던 손지은은, 윤정우와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려다 집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4일) 방송되는 '오세연' 최종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지은은 불로 인해 연기가 자욱해진 집 거실 한 가운데 쓰러져 있다. 손지은의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이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손지은을 품에 안고 오열하고 있다. 이미 깨어져버린 부부의 관계를 암시하듯, 사진 속 상황이 안타깝고 처절해 눈물샘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