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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강행→'현지먹3' VOD 중단"…이민우, 검찰 송치에도 논란ing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19-07-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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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강행→'현지먹3' VOD 중단"…이민우, 검찰 송치에도 논란in…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신화 이민우가 논란에도 팬미팅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우의 논란에 '현지에서 먹힐까3' 측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4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미국 편'(이하 '현지먹3') 측은 이민우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이민우 출연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지먹3' 관계자 측은 "이민우가 검찰 송치가 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 일단 '현지먹3'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고,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신사동의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앉은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민우가 자신의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추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조금 심해진 것이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오해 임을 강조했다. 이에 이민우는 '현지먹3' 마지막회까지도 편집 없이 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민우는 지난 15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술집 내 CCTV 영상을 문의한 결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민우가 받고 있는 강제추행혐의는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사 및 공소가 제기되는 비친고죄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신고를 취하해도 수사가 중단되지 않는다. 오해 임을 주장했던 이민우의 검찰 송치에 팬들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이민우의 '현지먹3' 출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을 대신한 것이었기에 더욱 더 배신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민우는 오늘(23일) 첫 방송되는 KBS2 '덕화TV2'의 1회 게스트로 촬영을 마쳤다. 이민우의 논란에 '덕화TV2' 측도 이민우의 분량을 편집하겠다 밝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민우는 팬미팅을 강행했다. 이민우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19-이민우 팬 미팅-해피 엠'을 예정대로 개최해 비판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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