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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카페 창업 위한 대전 매물 찾기…감탄 부른 매물 열전[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7-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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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카페 창업 위한 대전 매물 찾기…감탄 부른 매물 열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의뢰인의 카페 창업 위한 대전 매물 찾기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카페 창업 유망주를 위해 최근 카페 CEO로 변신한 오정연과 대전광역시 홍보대사 파이터 김동현이 맞춤형 코디로 각각 출격했다.

이번 주는 주거와 영업장을 겸하는 매물을 찾는 특집으로, 대전광역시의 카페 겸 주거로 활용할 수 있는 매물을 찾아 나선다.

매물 소개에 앞서, 복팀 팀장 박나래는 홈즈가 전국을 누비며 발품을 판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다고 전했다. 이에 중간 평가를 한 결과, 그 동안 홈즈에 다녀간 의뢰인은 총 43명, 찾은 매물은 모두 84개로,복팀과 덕팀의 보이지 않는 매물 전쟁의 전적은 총 14전 6승 2무 6패로 동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외의 결과에 놀란 김숙은 "덕팀의 6패 중 5패는 노홍철 코디가 박나래 팀장에게 패한 것"이라고 또 한 번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는 배우의 꿈을 접고 대전에서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 의뢰인이 등장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보유한 의뢰인은 작년부터 1년가량 카페 매물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아봤지만 혼자 집을 알아보는 것이 쉽지 않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미래의 카페 사장님이 원하는 의뢰 조건은 리모델링 후 카페로 운영할 수 있는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1층은 카페 공간과 2층은 주거 공간을 분리하기를 원했다. 또 의뢰인은 "결혼을 하게되면 신혼집으로 살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자영업의 필수 고려 요소인 입점 위치 또한 대전 서구, 중구, 유성구와 인구 증가 잠재력이 큰 세종시를 원했다.

덕팀에서는 지난 5월에 카페를 개업하며 CEO로 변신한 방송인 오정연과 최근까지 책방을 운영한 노홍철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했다.

오정연은 "그동안의 승패는 잊어 달라. 노홍철과 카페 선배로서 우리 가게를 얻는 다는 생각으로 갔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서울의 카페 성지 망원동과 똑 닮은 대전의 도마동으로 향했다. 첫 번재 매물은 카페인지 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외경을 공개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집을 본 출연진들은 "그냥 간판도 그대로 하고 카페를 영업해도 되겠다"고 놀랐다.

이 집에 반한 두 코디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카페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하지만 이 집에는 조금 과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고 노홍철과 오정연은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매물을 보던 장동민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기 시작했지만 임성빈 디자이너는 장동민의 트집을 다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의 매매가는 3억 9800만원이었다.

대전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선화동에 위치한 두 번째 매물은 의뢰인이 즉시 영업이 가능한 정도의 풀옵션 매물로 덕팀의 두 코디가 매물을 소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매물은 지하철역 도보5분, 백화점, 먹자골목, 지하상가, 영화관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이 곳은 현재 카페로 운영 중이였고, 카페에 필요한 집기들은 전부 제공을 해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하지만 이 매물에도 단점이 있었다. 완벽한 카페의 모습이었지만 의뢰인이 요구한 주거공간이 없었다. 특히 2층에만 화장실이 있는 단점이 있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다소 높은 6억 이었다.

덕팀은 최종적으로 풀옵션 매물을 선택했다.

복팀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파이터 김동현이 장동민과 함께 대전으로 카페 겸 집 찾기에 나섰다.

이번 의뢰인 역시 대전에서 카페 겸 집을 구하는 만큼 맞춤형 코디로 2019 대전 홍보대사 김동현과 충청도 대표(?) 연예인 장동민이 출격했다.

첫 매물은 대전 서구로 향했다. 김동현은 장동민에게 "커피 한잔 하고 시작하자"고 얘기하며 카페로 향했지만 알고보니 그곳이 매물이었던 것. 이 매물은 카페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완벽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직접 리모델링을 했고, 현재 2층은 주거를 하고 1층은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이곳은 1층에 문이 달리지 않은 곳이 있어 카페로도 활용도가 높았다.

특히 김동현은 리모델링 주택 매물을 살펴보며 헤링본 스타일과 비앙코 대리석 바닥 등 인테리어 용어를 척척 말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동민이 카페 메뉴로 학생들을 위한 고삼차를 추천하자, 고삼차는 '고3들이 마시는 차'냐고 반문해 모두를 웃겼다.

완벽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던 이 매물에도 단점이 있었다. 주거 공간이 좁았고, 화장실 문이 변기와 맞닿아 있었고, 장동민은 "프라이버시를 위한 것이다"라고 핑계를 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은 용도변경 비용까지 집주인이 해주기로 했고, 소품까지 다 제공가능 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3억 9000만원이었다.

두번째 복팀의 매물은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매물이었다. 이 매물은 정원부터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이 정원에는 블루베리는 물론 오디와 복분자까지 자라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김동현은 "카페 이름도 생각했다. 오가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을 구경한 후 실내로 이동한 후 모두를 놀라게 한 이유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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