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액션 영화 특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일대종사'를 다룬다. 이에 한국 액션 영화계를 대표하는 무술감독이자, '놈놈놈'의 액션을 맡았던 정두홍 무술감독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 당시 정두홍 무술감독은 '놈놈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배우 정우성의 사막 역주행 장면에 대해 "촬영 내내 배우 이병헌의 액션에 반해있던 창이파 배우들이 역주행 장면 촬영 후 마음이 돌아서(?) 정우성의 액션에 찬사를 보냈다. 달리는 말과 정우성의 궁합이 정말 잘 맞았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정두홍 무술감독은 '액션영화에 대한 철학'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액션 자체를 감정이라고 느낀다. '이 액션에 어떤 감정을 집어넣어야 할까?' 등을 늘 고민한다."라며 액션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