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전 여자친구A씨가 지난 13일 김정훈을 상대로 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 대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23일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합의 후 소송이 취하된 것이 아니라, A씨 측에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소송취하를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2월 A씨에게 피소된 바 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이던 당시 임신을 했고, 이를 알게 된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며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당시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정훈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께 전달한 바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