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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같은 궁합"…'한끼줍쇼' 강남, ♥이상화 언급에 당황 (ft.씨엘 외가) [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19-04-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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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같은 궁합"…'한끼줍쇼' 강남, ♥이상화 언급에 당황 (ft.씨엘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한끼줍쇼' 강남이 거침없는 '기승전 이상화' 공격에 당황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서울 자곡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태진아와 MC들은 강남의 공개 연인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를 언급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강호동은 만개한 꽃들을 보며 "꽃 중의 꽃은 상화"라며 이상화를 언급했고, 강남은 "이럴 줄 알고 못 잤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태진아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준 거냐"는 질문에 "(내가) 주선해준 건 아니다. 방송에서 강남이 친구로 데리고 왔다. 보는 순간 느낌이 들더라. 역술인한테 물어봤는데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도 없고 떨어질 수도 없다더라"라며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 밝혔다. 이경규 역시 "러시아 동계 올림픽했을 때 이상화 선수가 '힐링캠프'에 나왔다. 얼굴을 쳐다보는데 강남이 생각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되는 이상화 언급에 강남은 "이럴 거면 이상화를 부르지 왜 나를 불렀냐"며 억울해했다.

강호동과 태진아, 이경규와 강남이 팀을 이뤄 밥동무를 찾아 다녔다. 강호동과 태진아가 벨을 누른 집은 태진아 지인의 친구 집. 두 사람은 태진아의 '지인 찬스'로 빠르게 성공했다. 더 놀라운 것은 강호동 태진아 팀이 방문한 집이 2NE1 출신 씨엘의 외가였던 것. 씨엘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밥을 먹으며 손녀 사랑을 마음껏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이경규와 강남은 강원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수빈의 집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강남은 식사 도중에도 이상화 언급에 시달려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은 살이 쪘다는 강남의 말에 "운동선수랑 만나서 그런 거 아니냐"며 공개열애를 언급했다. 이에 강남은 "한 달 사이에 8kg가 쪘다"면서 "아침을 먹다가 (열애설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강남의 열애에 배수빈 전 아나운서도 남편과의 연애를 회상했다. 배수빈은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었을 때 친구들을 소개시켜줬는데 친구들이 나를 보고 다 '너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딱 보면 '쟤네들은 결혼하겠다' 이런 게 온다"고 공감하며 "처음에 김국진과 강수지가 연애할 때 100% 결혼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닮지 않았냐"고 밝혔다. 이경규는 이어 강남에 "너도 상화랑 100% 결혼한다"고 예언했고, 강남은 "오늘은 기승전결이 다 그거냐"며 놀랐다. 배수빈 전 아나운서는 "미리 축하 드려요"라고 인사했고, 강남은 자포자기한 듯 "네. 결혼식 하게 되면 꼭 오세요"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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