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4')의 아이맥스(IMAX), 4DX, 3D 등 특별 상영관 티켓 오픈이 오늘(18일) 오후 6시께부터 진행된다. 앞서 '어벤져스4'는 지난 영상물등급심사가 끝난 16일 오후 2D 상영관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가 시작하자마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예매 사이트 및 앱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일시정지되기도 했다. 2D 예매 시작 3일째인 18일 오전 기준 '어벤져스4'의 예매율은 벌써 90%를 넘어섰다.
18일 시작되는 특별 상영관의 예매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맥스 '명당' 상영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팬들의 눈치싸움이 뜨거울 전망. 아이맥스는 명실공히 마블 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영 포맷이다. 일반 스크린 보다 훨씬 크고 선명한 이미지로 관람할 수 있는 아이맥스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마블 팬들의 선호 1순위 포맷이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D 상영 티켓 오픈 하루 전인 15일 대규모 내한행사를 진행하며 뜨거운 열기에 더욱 불을 지핀 바 있다. 제레미 레너(호크아이)와 브리 라슨(캡틴 마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를 비롯해 연출자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등은 13일 입국해 15일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및 각종 언론과 인터뷰 등의 행사를 가졌다.내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팬 이벤트였다. 한국 팬들은 이들에게 뜨거운 환대를 보냈고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다른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팬이벤트가 끝난 뒤 여운이 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시 무대에 올라와 "지난 세월 아이언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뭉클한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