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경은 그동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두 차례 골프를 쳤다고 밝혀왔는데, 2차례가 추가 됐다. 또 골프 비용은 각자 계산했다고 주장했지만, 골프 비용은 모두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측이 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이 그동안 골프 접대를 2차례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카드 사용 내용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 등을 통해 (골프 접대를) 2건 더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윤 총경과 유 전 대표가 식사는 6차례, 골프는 2차례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2차례 골프 접대가 추가 확인된 것이다.
윤 총경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식사비는 모두 내가 냈고, 골프 비용은 각자 계산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윤 총경의 진술이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