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1996년 KBS 18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첫사랑'(1996)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에서의 활약도 이어졌다. 1997년 '접속'(장윤현 감독)으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 박찬욱 감독), '리턴'(2007년, 이규만 감독), '기담'(2007년, 정식 정범식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년, 홍상수 감독), '관상'(2013년, 한재림 감독),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년, 이석훈 감독), '창궐'(2018년, 김성훈 감독)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김태우는 드라마로도 명품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도쿄 여우비'(2008)의 정현수, '바보 엄마'(2012)의 박정도, 그리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의 조무철 역 등 다수 작품에서 열연을 했다. 또한 '신의 선물 - 14일'(2014)에서는 한지훈 역을, '징비록'(2015)에서는 선조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굿 와이프'(2016)에서도 열연했다. '블랙'(2017)의 저승사자 역 역시 100% 소화했으며 '시크릿 마더'(2018)와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정현정 극본, 이정효 연출)에서는 도서출판 겨루의 대표 김재민 역을 맡아 '꼰대 보스' 역을 코믹하게 소화했다.
이어 이나영에 대해 "예전에 나영이를 봤는데 그때도 지금도 똑같다. 착하고 너무 실없다 싶을 정도로 웃고 대사 하다가도 웃고 그랬다. 나영이는 뭐. 나영이랑 유미랑 실제동갑이고 선영이랑 두 세살 차이라 여자 셋이 친하더라. 또 나영이와 유미가 애를 낳고 그런 거라 동질감이 있었을 거다. 셋이 애들도 있어서 그런지 여자들끼리의 연대가 있어서 그런지 조합도 좋더라.연기에서도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