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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민배우 왔다"…스페인 매체, 차승원X유해진 '유럽하숙집' 집중조명

김영록 기자

입력 2019-02-18 11:27

수정 2019-0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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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민배우 왔다"…스페인 매체, 차승원X유해진 '유럽하숙집' 집중조명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판 안토니오 반데라스 같은 국민배우가 하숙집을 운영한다."



스페인 매체가 나영석PD와 배우 차승원·유해진·배정남이 뭉친 tvN 예능 '유럽하숙집'를 집중조명했다.

스페인의 지상파 TV '안테나3'는 17일(한국시각) "유명 배우 3명이 출연하는 한국 리얼리티쇼에 대한 현지의 기대가 뜨겁다"고 보도했다.

'유럽하숙집'의 촬영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부근 레옹주의 비에르소(Bierzo)였다. 매체는 현지에서 장을 보고 손님을 맞이하는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과 '스페인 하숙'이라고 씌여진 촬영지 등을 소개하며 "80개 이상의 카메라가 촬영중이다. 4월 방영 예정인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에르소의 기대감은 최고"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델리온은 "촬영중인 한국 배우들은 스페인으로 따지면 안토니오 반데라스 같은 국민 배우다. 이들은 여행객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요리한다. 담당PD는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을 원했다"면서 "3주전 첫 멤버가 도착했다. 상점부터 정육점, 생선 시장, 슈퍼마킷, 바, 레스토랑 등에 구석구석 한국 카메라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몇년전 카나리아 제도의 한 마을은 한국 TV프로그램('윤식당2')이 방송된 뒤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방송되면 즉각적인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유럽하숙집' 팀은 12일 유럽으로 출국했지만, tvN 측은 촬영지를 공개하지 않은 바 있다. tvN 측은 18일 "현지시각이 새벽이라 제작진과의 연락이 어렵고, 프로그램에 지장이 우려돼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나영석 PD와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하는 '유럽 하숙집'은 '삼시세끼'를 통해 명콤비로 활약해온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이 유럽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며 현지를 여행하는 한국인에게 따뜻한 추억이 될 식사와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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