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태양 10kg 증가→출생 비밀" '비디오스타' 위너 '못말리는' 폭로전[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18-12-25 22:01

"태양 10kg 증가→출생 비밀" '비디오스타' 위너 '못말리는' 폭로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위너의 폭로는 남달랐다. 출생의 비밀부터 빅뱅 태양 근황, 주사부터 YG와의 관계까지 폭로전을 이어갔다. 특히 이승훈이 '비디오스타' 제작진의 앞잡이를 맡아 맹활약한 끝에 '위너 오브 위너'가 됐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위너 완전체 특집! 크리스마스 약속 없길 잘했다' 편으로 꾸며져 그룹 위너의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강승윤이 출연해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스페셜 MC로 같은 소속사 누나 산다라박이 함께했다.

막내 강승윤은 천상 리더였다. 송민호는 "강승윤은 위너 생각만 하는 위너에 미친 사람이다. 책임감이 낳은 괴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멤버에 대해서 폭로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강승윤은 폭로할게 없더라. 온종일 위너 생각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강승윤은 "당연히 위너 생각을 많이 하고 그걸 발판 삼아 YG 차기 이사가 돼서 위너라는 그룹을 영원히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다. 팬들이랑 약속한 건 44주년까지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송민호의 출생의 비밀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폭로자는 강승윤. "방송에서는 최초"라며 "송민호의 출생 비밀이 밝혀진 뒤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고백했다.

강승윤은 "최근에 송민호 어머님이 어느날 멤버들 밥을 사주시다가 '사실 민호가 93년생이 아니라 92년생'이라고 하셨다. 빠른 94인 저와 친구로 정리했는데 갑자기 어려워졌다"며 "문제는 이승훈이 92년생이라서 친구를 먹어야하는데 승훈도 빠른 92라서 91년생 진우형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결국 트고 트고 하면 막내 94년생 강승윤과 91년생 진우까지 친구로 정리될 수도 있는 상황.

송민호는 "제가 원래 승윤이한테 애교를 많이 부리는 편인데 제가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 애교를 자제하게 됐다"며 "애교 금단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진우는 취하면 상남자가 된다며 섹시함 자체라고 제보가 들어왔다. 이승훈은 "김진우는 술 취하면 회장님(양현석) 어깨에 손을 올리더라. 권지용 형도 아직 회장님(양현석)에게 어깨동무 못한다.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어깨동무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진우는 "술 마시면 내 자신을 내려놓게 된다. 나를 풀어놓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승훈은 군 입대중인 태양 근황을 공개했다. 이승훈은 "태양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분들이 있다. 영배(태양 본명) 형을 국방부 행사에 가서 봤는데 살이 10kg 정도 쪘더라. 규칙적인 생활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은 "충격받은 이유가 군인 모자 자랑을 하더라. 그냥 잡힌 각이 아니라며 베레모 각 잡는 방법을 자랑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과의 인연도 공개됐다. 이날 강승윤은 산다라박과의 인연에 대해 "웹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출연 계약 때 깊은 애정신은 빼고 플라토닉으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승윤은 "그런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키스신을) 주문했다. 감정선을 위해서는 들어가야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그 이후에 괜히 여자로 보이고 그러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승윤은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민호와는 일본에서 2 대 2 놀이공원 데이트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위너 멤버중에 진우와 절친임을 밝혔다. 김진우는 산다라박과의 친분을 뽐내며 "누나 정도의 나이와 연차면 공개연애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나도 공개연애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고, 김진우는 "나도 그걸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둘이 오늘 커밍아웃하는 거냐"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나머지 친구들은 알아서 잘 먹고 잘 산다. 비슷한 점이 많아서 김진우와 공감대가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날의 위너 오브 위너는 이승훈으로 낙점됐다. 마지막에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동점인 가운데 문자를 보낸 YG 양현석 대표가 가장 먼저 이승훈에게 답문을 하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멤버들은 "서로 몰랐던 부분도 오늘 알게되고 속 마음도 털어놓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