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툭튀 간호사'의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톡톡튀는 배우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포스터는 시크한 표정으로 의사 가운을 입은 성종 옆에 팔짱을 낀 황정인(재경역)의 도도한 표정 그리고 머리에 꽃을 단 장희령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대비된다. 포스터는 드라마 속 인물들의 심리가 잘 표현됐다는 평이다.
또 빗속에 서있는 성종과 희령의 사진도 공개되었다. 웃으며 마주보고 있는 표정, 키스신 직전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장난스럽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노는 장희령은 장면 장면 감정의 움직임이 중요한 수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반면 촬영이 시작되면서 꾹 다문 입에 대본을 물고 집중해 촬영장을 응시하는 성종의 심각한 얼굴에서 드라마에 대한 노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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