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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남편=행복"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생애 첫 시투 '감격' [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8-12-11 00:20

수정 2018-12-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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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남편=행복"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생애 첫 시투 '감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생애 첫 시투의 감격을 함께 했다. '농구광' 신영수에겐 평생의 영광이 된 하루였다.



10일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부부 동반 농구 시투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신영수는 서울SK 나이츠 경기의 시투에 도전했다. 신영수는 "일반인으로선 첫 시투라고 하더라. 농구(동호)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영수는 국가대표 농구선수 최준용과 시투 연습에 돌입했다. 신영수는 한고은 못지않게 최준용을 향한 팬심을 불태웠다. 하지만 신영수의 슛은 자꾸만 림을 외면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한고은의 연습 슈팅은 잇따라 정확히 꽂혀 신영수를 더욱 초조하게 했다. 서장훈은 "한고은이 감각이 좋다. (일반인)여자가 정확하게 쏘는게 쉽지 않다"고 감탄했다. 최준용은 "차라리 두 분이 바꾸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신영수는 최준용의 열정적인 지도 끝에 슛감을 찾았지만, 부담감을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뒤이어 한고은과 신영수는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김선형 선수과도 인사를 나눴다. 서장훈은 "문경은 감독이 원래 말이 많고, 굉장히 가벼운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스무살 시절 서장훈의 풋풋한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시켰다. 한고은은 "서장훈씨만 뵙다가 다들 잘 생기셨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고, 서장훈은 "외모는 인정한다. 농구적인 건 제가 좀더…"라며 뒤끝을 남겼다. 문경은 감독은 "시투 꼭 성공하시라"고 격려했고, 전희철 코치는 "시투를 넣어야 우리팀 성적이 좋다. 꼭 넣어달라"고 강조해 신영수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시투 시간이 다가오자 한고은은 그저 신이 났다. 반면 신영수는 점점 더 긴장하고 있었다. 한고은은 "시투할 생각에 저 사람은 떨고 있었구나. 난 그냥 신나 있었다'며 미안해했다.

신영수는 총 3번의 시도 중 두번을 실패했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마침내 성공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고은은 "남편에게 뭔가 해준 느낌이었다. 남편이 '한고은 남편이라 행복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키스타임에 포착되자 다정한 키스로 사랑을 재확인했다.

이날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딸 하은이의 생일파티를 위해 콩순이 캐릭터를 초대했다. 콩순이 댄스와 에피소드속 대사까지 달달 외우는 하은이를 위한 생일선물이었다. 인교진은 자신보다 체격이 작은 후배 배우 한종을 미리 섭외했다. 한종은 인교진이 지시한대로 미리 콩순이 댄스를 완벽 마스터해오는 준비성을 과시했다.

생각보다 거대한 콩순이의 모습에 하은은 다소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써 동생 소은에게 "콩순이는 언니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은이는 콩순이 댄스에 기분이 풀렸다. 하은이와 콩순이는 자전거를 타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콩순이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하은이는 샐쭉하게 토라졌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칠대로 지친 콩순이를 보내주려 했지만, 하은이는 콩순이를 계속 뒤따라가며 놓아주지 않았다. 이윽고 콩순이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하은이는 처음 느껴보는 상실감을 숨기지 않았다. 소이현은 "저게 편집해서 3번의 이별이 됐는데, 사실 아파트를 6바퀴 정도 돌았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하은이가 너무 행복해했다"며 한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MC로 출연한 장신영은 "아들 정안이가 얼마 전엔 '엄마아빠 사랑해요'라고 편지를 써왔다. 왜 아빠라고 썼냐고 물어보니 선생님이 예를 들어준대로 썼다(고 핑계를 대)더라. 그런데 정안이 성격상 평소엔 그러지 않는다"며 "강경준도 안보는척 하면서 살짝 울컥해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감동을 안겼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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