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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윤민수 "母 채무, 사실이면 아들로서 끝까지 책임"[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18-12-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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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윤민수 "母 채무, 사실이면 아들로서 끝까지 책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실 확인 후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바이브 윤민수가 어머니의 채무 논란에 사과하고 입을 열었다.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7일 "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윤민수의 모친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 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한다"고 도의적 책임을 약속했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SBS funE는 "윤민수 모친이 23년전 절친 A씨의 1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윤민수 모친이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다고 해 1996년 총 2000만원을 빌려줬고, 이후 1000만원을 상환받았지만 아직 10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은행 입금 기록을 공개했다.

아들 윤민수가 가수로 성공하면 나머지 돈을 꼭 주겠다고 기다려달라고 사정해서 기다려줬는데 윤민수가 포맨과 바이브로 인지도를 다졌고, '이쯤이면 갚을 수 있지 않겠나' 해서 집으로 찾아가서 돈을 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못 갚는다', '떼어먹을 거다'라며 문전박대했다고 주장했다. 5~6년 전 집을 찾아갔더니 며느리와 손자가 있었고, "경찰을 부를 것"이라고 소리를 질러 충격을 받았다는 A씨는 윤민수 회사에서 만난 윤민수 형도 '엄마가 돈 주지 말라고 한다'며 경찰까지 불렀다 주장했다.

A씨는 빚 독촉도 안하고 기다려줬는데 방송에서 웃으면서 나오는 그 가족들을 보면 괴롭다고 덧붙였다.

1998년 포맨으로 데뷔한 윤민수는 현재 그룹 바이브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현직 교수다. 육아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윤후 아빠'로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하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윤민수의 모친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 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lyn@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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