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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현빈, 박신혜와 계약 성공…박훈 사망 '충격'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8-12-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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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현빈, 박신혜와 계약 성공…박훈 사망 '충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박신혜가 기타 교육 때문에 그라나다에 오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3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 분)의 가상 캐릭터와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유진우는 계속해서 증강 현실 게임에 임했다. 레벨이 낮아 게임 속 인물들에게 대화를 거절당하던 중 유진우는 한 카페를 찾았다. 여기서 기타리스트 정희주의 가상 캐릭터와 만나게 됐다.

하지만 정희주는 유진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카페에 있던 정희주는 정세주(찬열 분)가 창조한 게임 속 인물이었던 것. 이때 유진우는 "정희주 씨?"라고 물었고 그제야 정희주 캐릭터가 그를 쳐다봤다.

이어 정희주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오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의 아버지는 정희주의 재능을 보고 정희주의 스페인 유학을 결심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정희주는 자신의 재능의 한계를 깨달았다. 그러던 중 정희주의 모친이 1년 만에 쓰러졌다. 정희주의 부친도 술로 방황하다 교통사고로 아내의 뒤를 따라갔다. 부모를 모두 잃고 가장이 된 정희주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유진우는 정희주가 운영 중인 보니따 호스텔을 사겠다고 했다. 유진우는 "지금 당장 사인을 해주면 100억 원을 주겠다. 하지만 지금 당장 썼을 때만 유효한 거다. 10분 씩 늦어질 때마다 10억 씩 깎인다"고 말했다. 정희주에게는 솔깃한 조건이었다. 시세로는 10억 가량인 데다 내놓은지 2년이 지나도록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던 차였기 때문.

유진우의 속셈도 밝혀졌다. 정세주(찬열 분)이 게임 관련 특허를 모두 가족 명의로 등록했고 그 법인이 보니따 호스텔이었던 것.

이후 정희주는 '보니따 호스텔'을 팔고 유진우에게 100억을 입금 받게 됐다.희주는 100억이라는 거금에 놀라서 화장실로 달려가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끊고 나가려고 한 희주는 그제야 자신이 화장실에 갇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희주는 화장실에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소용이 없자 변기 위에 올라갔다. 그러던 중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고장이 났다. 그가 오래 나오지 않자 진우는 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 희주가 걱정되기 시작한 진우는 여자 화장실에 찾아가고, 거기서 문을 부순 희주와 마주쳤다. 이때 화장실 문을 부수고 나온 희주는 진우 앞에서 기절을 했다.

희주가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 서비서는 계약서를 들고 서 있었다. 희주는 계약서에 100억이라는 숫자를 보고 사인을 했고 이어 돈이 입금된 것도 확인하며 뛸 듯이 기뻐했다.

희주(박신혜)는 영심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면서 카페를 지나갔고 카페에는 증강현실 속에서 희주와 똑같이 생긴 기타로 음악을 연주하는 여자를 보고있는 진우가 있었다.

이어 진우(현빈)는 미뤄두었던 승부를 내기 위해서 형석(박훈 분)에게 전화했다. 차형석(박훈)이 한판 대결을 펼쳤다.

게임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차형석은 자신의 부인인 이수진(이서원 분_)에 대해서 "넌 내가 아직도 수진이를 뺏었다고 생각하고 있나본데 걔는 너 ??문에 불행해하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구해줬어"라고 유진우를 자극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진검승부를 펼치기 시작했다. 여기서 유진우는 승리했고 기쁨을 맛봤다. 한국으로 돌아온 유진우는 다음날 걸려온 전화에 말문이 막혔다. 서정훈(민진웅 분)가 "차형석이 죽었다. 새벽에 공원에서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에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라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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