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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신화 김동완, #젠틀맨스 가이드 #존댓말 #오만석 #유연석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8-11-19 14:54

수정 2018-11-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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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신화 김동완, #젠틀맨스 가이드 #존댓말 #오만석 #유연석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김동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홍보를 위해 '컬투쇼'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하고 있다. 홍보차 인사도 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젠틀맨스 가이드'에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씨가 저와 함께 같은 무대에 선다. 또 유연석 서경수 씨가 더블 캐스팅으로, 저와 같은 역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김태균이 "우리나라 초연이냐"고 묻자 김동완은 "초연이 맞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초연은 잘하는 배우들이 하는 거 아니냐" 김동완은 해맑게 수긍하며 "정말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단합을 위해서 술을 많이 먹어야 한다. 또 제가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로는 오만석을 꼽으며 "아빠랑 연기하는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혀 또 한번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지난 2011년 '헤드윅'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김동완이 뮤지컬 배우들에게 존댓말을 썼던 이유를 밝혔다. "나이를 먹을수록 존댓말을 쓰게 되더라. 예의 있어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존댓말을 쓰면 나중에 싸울 때 말 놓는 것만으로도 내가 화가 났음을 전달할 수 있다. 욕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고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요즘은 후배들이 다 말을 놓으라고 강요해서 존댓말 안 쓴다"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김동완의 정확한 발음을 치켜세우며 좋아지는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어렸을 때 어미를 흐리는 버릇이 있어서 어머니께 머리를 많이 맞았다. 조기교육으로 좋아진 케이스"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태균은 "나는 성우 쪽을 전공했는데, 예를 들어 '그랬어요'가 있다면 '요'까지 어미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 유튜브가 국민 선생님이지 않냐. 발음 좋아지는 영상 많이 있을 거다"며 팁을 전수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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