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은 'MC 특집 미식여행' 2부로 꾸며졌다. MC 이휘재가 셰프 이원일과 팀을 이뤄 스페인 '바르셀로나-발렌시아'로, MC 성시경이 셰프 박준우와 팀을 이뤄 이탈리아 '베네치아-볼로냐'로 미식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식 여행의 성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난 MC 이휘재와 셰프 이원일의 미식 여행이 첫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에 앞서 이휘재-이원일은 미식 여행답게 "이왕 가는 거 스페인의 모든 미식을 경험해 보자"며 투어 명을 '이슐랭 가이드 투어'로 짓고 먹방에 대한 의지를 다져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원일은 "현장에 가면 먹신 본능이 있거든요"라더니,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부터 매 순간 "배고파요"를 울부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끌었던 미식은 '아로스 칼도소'였다. 살아있는 가재와 쌀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각종 생선을 끓인 육수를 넣어 만든 가재밥 '아로스 칼도소'는 붉은 빛깔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맛을 본 이휘재-이원일은 "소름 끼쳤어. 내가 상상하던 그런 맛이 아니야"라며 연신 감탄을 토해내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더욱이 이휘재는 "우리 이거 먹은 거 편집하고, 저녁 다시 이걸로 먹자"며 제작진을 설득하기에 이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