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 내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으로 '시간 순삭' 드라마에 등극하며 부동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강희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유리와 송창의의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극 중에서 이유리와 송창의는 매번 닥치는 위기의 순간에서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며 안방극장 최고의 '의리' 커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채린(이유리)은 김실장(윤다경)의 폭로로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은혁(송창의)은 묵묵히 그녀를 위로하며 친엄마의 정체가 누구인지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은혁은 채린의 친엄마가 다름아닌 김실장이었음을 제일 먼저 눈치 챘고, 채린 역시 엄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치로 증폭시켰다.
역대급 수난시대에도 서로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매 순간 설렘 모먼트로 장식한 이유리와 송창의가 과연 '숨바꼭질'에서 꽃길 엔딩을 장식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