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의 박슬기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로 2년 만에 돌아온 소유진을 만나기 위해 의미 있는 음식이 가득 담긴 철가방을 들고 나섰다.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의 부인이기 전에 배우 소유진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의 데뷔 작품이 먹방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세계의 독특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엽기소녀'로 인기몰이했던 소유진을 위해 '섹션TV'는 평범한 돼지고기 탕수육이 아닌, 독특한 재료로 만든 탕수육을 준비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웬만하면 음식을 가리지 않는 그는 '섹션TV'가 준비한 음식을 보고 한소리 했다고 해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유진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남편 백종원에 대한 이야기 역시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털털한 성격의 그는 "남편의 인지도가 내 인지도를 앞선 지 오래됐다"며 웃으며 말했다. 또 "결혼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