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21회, 22회에서 윤진이는 직진 사랑꾼 면모로 하나뿐인 연인인 정은우(왕이륙 역)와 결혼에 골인, 시댁 식구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장다야' 역으로 분했다.
다야는 금병(정재순 분)과 함께 꽃꽂이를 했다. 금병은 플로리스트였던 다야의 솜씨를 칭찬하며, 덕분에 방 안이 환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금병이 꽃 선물을 받았으니 선물을 줘야겠다며 보석함을 꺼냈다. 예상치 못한 금병의 선물에 다야는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그러나 금병은 다야가 원했던 큰 다이아 목걸이가 아닌 작은 보석의 목걸이를 건네주었고, 다야는 실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애써 표정을 갈무리하고 전복장을 먹으려고 손을 뻗으려던 그때, 금병이 전복장이 담긴 그릇을 도란의 앞에 놓아주며 세심하게 챙겼다. 그 모습에 다야는 심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뭐야?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뭐야. 아무리 그래봐야 우리 회사 비서 아니야. 근데 다들 무슨 보물단지 다루듯… 어이없어"라고 속으로 읊조리며, 도란을 흘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