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인룸' 김해숙이 김희선과 손을 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는 기산(이경영 분)과 거래를 하는 장화사(을지해이의 몸, 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현철(정원중 분)을 의도치 않게 죽게 만든 장화사는 발코니에 숨었다. 장화사는 살인 현장으로 찾아온 오봉삼(오대환 분)을 피해 발코니를 내려가 밑에 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그런데 그곳은 기산이 묵고 있는 방이었다. 장화사는 "마현철이 죽었다"고 말했고, 기산이 "자네 짓인가?"라고 묻자 장화사는 "사고였다"고 답했다. 기산은 일단 장화사를 숨겨줬다.
기산은 장화사에게 "이로써 자넨 나에게 막대한 빚을 졌다"고 말했고, 장화사는 기산의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의 재판 승소로 빚을 갚겠다고 답했다. 이에 기산은 "만약 찬성이가 승소하지 못할 경우, 그 재판장에 마대표를 죽인 살인죄로 자네가 설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후 감미란(김재화 분)과 함께 도망친 장화사는 증거가 될 수 있는 피가 묻은 옷을 태워 없앴다.
장화사와 을지해이(장화사의 몸, 김해숙 분)는 극적으로 타협했다. 을지해이는 자신을 찾아온 장화사에게 "날 여기서 꺼내주기로 한 마현철이 죽었는데... 당신이 죽였지?"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장화사는 기찬성 2차 공판 준비에 네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할 일을 서둘러 끝내고, 네 몸 돌려 주겠다. 약속한다"고 밝혔다.
결국 을지해이는 자신도 조건이 있다며 맞거래를 제안한 뒤, 장화사를 도와줬다. 을지해이는 "마대표가 나를 꺼내 줄 수 없으니 이제 내가 나를 꺼내야겠다. 당신 서류 다 찾아와라"고 주문했다.
기유진(김영광 분)은 장화사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당황한 장화사는 "나중에 격식 갖춰서 기억에 남는 청혼이었으면 좋겠다"고 위기를 모면했다.
마현철 살해 현장에 찾아갔다 기산의 방에서 장화사를 발견했던 오봉삼은 계속 장화사를 의심했다. 결국 증거를 캔 오봉삼은 장화사를 마현철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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