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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빠져드는 입담"…'가요광장' 유리의 #솔로활동 #소시♥ #이상형

정유나 기자

입력 2018-10-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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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입담"…'가요광장' 유리의 #솔로활동 #소시♥ #이상형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요광장' 유리가 빠져갈 수밖에 없는 입담과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리는 타이틀 곡 '빠져가 (Into You)'로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유리는 "솔로 데뷔한지 일주일이 됐다"면서 "혼자 소화해야하는 양이 많아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재밌고 신기하다. 처음 데뷔했을 때 생각도 난다. 저와 같이 데뷔했던 분들이 방송국 DJ로 활약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갑고 감회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에는 솔로 유리만의 색깔과 감성이 담긴 총 6곡에 실렸다. 유리는 "다양한 장르를 넣으려고 했다. 6곡보다 많이 넣고 싶었다. 욕심이 났다. 여러 곡들 중 추리고 추려서 다양한 매력을 넣으려고 했다"면서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이 영화의 한편을 보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노래 제목을 '엔딩 크레딧'으로 하는 등 영화의 요소들을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빠져가'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로, 퍼포먼스 역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 몽환적인 느낌의 안무로 구성, 두 손과 골반을 이용한 매혹적인 동작과 유리의 아름다운 춤선을 강조한 우아하고 세련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DJ 이수지는 뮤비 속 유리의 댄스실력을 극찬하며 "벨리댄스를 배워본 적 있냐"고 질문했고, 이에 유리는 "벨리댄스를 배워본 적은 없다. 제 흥이 벨리댄스와 좀 맞는 것 같다. 나중에 한번 정식으로 배워서 뜨거운 태양 아래서 추고 싶다"고 답했다.

요즘 빠져있는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리는 "가수 활동에 드라마 촬영까지 해서 무언가에 빠질 시간이 별로 없긴하다"면서 "요즘 음식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그래서 요즘 요리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유리는 자신의 첫 솔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리는 "예전부터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꿈꿔왔다. 멤버들이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있어서 더 응원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 태연은 개인 SNS 라이브를 통해 유리의 솔로 앨범을 홍보해주는 등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고. 유리는 "제가 그날 방송을 들으면서 댓글을 많이 달았는데, 태연씨가 방송만 신경쓰느라 안 읽어주더라"면서 "태연씨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직접 불러줬다. 저보다 더 잘 부르더라. 그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솔로 활동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린다고 고백하자 태연이 '소녀시대답게 유리처럼 해라'라고 조언해 줬는데 그 말이 너무 든든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유리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먼저 이수만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다. 회사(SM)에 17년째 근무중인데, 솔로 앨범도 내게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다. 또한 멤버들을 빼놓을 수 없다. 티파니는 미국에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티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응원해줬다. 뿐만 아니라 동반신기의 윤호씨도 솔로앨범 응원한다고 문자도 보내줬다. 특히 보아 선배님은 정식 데뷔 무대 전에 따로 무대를 봐주시며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리는 "센스있고 필이 통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외모는 잘 안보는데 눈이 예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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