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임 찬) '여름 현무 학당'에서는 경주의 역사를 공부하고 숙소로 돌아온 무지개 회원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전파됐다.
한우 고기를 가득 먹은 회원들은 각자의 파티 의상으로 갖춰 입고 한 명씩 등장했다. 핫팬츠에 티셔츠를 묶어 배를 살짝 내놓은 8등신 한혜진이 등장하자 연인 전현무는 "와우"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멤버들은 "계속 크는 것 같다" "9척 귀신 아니냐"고 웅성댔지만 전현무만은 "마이애미 비치 같지 않느냐"고 연인의 긴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이시언은 "'비치'는 욕 아니냐"고 1얼 다운 멘트로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첫 장기자랑 주인공은 이시언. 이시언은 '죽은 시언의 노래'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장기자랑만 하면 모든 분위기를 죽이는 멤버로 유명하다. 이시언의 죽은 노래를 모든 멤버들이 막춤으로 살려낸 기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잔뜩 준비하고 등장한 이시언이었다. 하지만 이시언이 쿨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흔들리는 음정과 막춤에 화사의 얼굴이 함께 일그러져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