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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끼' 정상훈X손담비, 역대급 폭염+똥손 딛고 한 끼 '성공'

정안지 기자

입력 2018-08-16 00:02

수정 2018-08-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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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정상훈X손담비, 역대급 폭염+똥손 딛고 한 끼 '성공'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상훈과 손담비가 동시에 '한끼'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이하 '한끼')에서는 정상훈과 손담비가 밥동무로 출연해 '규동형제'와 광진구 자양동에서 한끼를 얻기 위해 나섰다.

이날 이경규는 역대급 폭염에 다소 지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강호동은 "시청자 여러분이 30년 간 형님께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지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노동자 과로 때문에 칼퇴를 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지금 정부가 밀고 있는 거 아니야"면서 "너 때문에 저녁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니까"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경규는 "내가 지금 적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너랑 유재석 때문에 스태프들이 10시간 씩 녹화하고 그게 무슨 짓이야"라고 긴 녹화시간에 분노를 표해 보는 폭소케 했다.

이후 자양동을 둘러보던 중 이경규는 손담비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담비는 첫 주연작 영화 '배반의 장미'에서 정상훈과 호흡을 맞췄다.

손담비는 "코미디 영화는 되게 생소해서 어렵다. 아무래도 노래를 10년 넘게 했으니까 연기보다는 노래가 더 쉽다"며 "이번에도 일하면서 정상훈 오빠에게 되게 많이 배웠다. 첫 주연이라 엄청 떨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대형 스크린에서 보면 연기 못하는 게 보인다. 그게 살 떨린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그것을 느낄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오후 6시, 규동형제와 정상훈, 손담비은 자양동을 둘러본 뒤 본격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먼저 정상훈이 도전했지만, 가정집을 개조한 회사였다. 이어 손담비가 "무섭다"며 첫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역시 실패.

특히 정상훈은 누르는 집마다 빈집이었다. 이에 손담비와 이경규는 "자양동 똥손"이라는 별명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계속되는 실패. 골든 타임에 진입하자 양 팀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예상치 못하게 강호동과 정상훈이 성공한 것. 동시에 이경규와 손담비도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강호동과 정상훈은 중국 동포 3세의 집에 입성, 이후 만두와 무말랭이 무침, 갈치구이 등 한중 퓨전 밥상이 차려졌다.

강호동과 정상훈은 제대로 만난 대륙의 맛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 시각 이경규와 손담비는 8살 터울의 자매의 집에 입성해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이후 된장찌개, 가지나물, 호박볶음 등 앞서 손담비가 원했던 집방 완성됐다.

손담비는 오랜만에 만난 집밥에 홀릭 된 듯 제대로 먹방을 선보이며 새로운 인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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