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터3'에서는 서효림, 강기영, 이사아, 이정현이 출연, '해투동: 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tvN '시그널'에서 이재한(조진웅) 형사가 짝사랑한 '청순녀' 이시아가 반전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어머니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시아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것. 이날 '해피투게더3' 출연에서도 이시아는 '미스터 선샤인'의 활약에 대해 "원래 1회만 출연하기로 했는데 이응복 감독이 2회 분량으로 늘려줬다. 무엇보다 과거 회상 신으로 계속 등장해서 출연료도 50%씩 더 받고 있다. 여러모로 이응복 감독에게 고맙다"며 재치있는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시아는 "'미스터 선샤인'은 내가 연기했지만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자신을 향한 셀프 칭찬도 놓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시아는 자신의 컴플렉스 중 하나인 노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당당하게 털어놔 MC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는 "KBS2 드라마 '학교' 오디션을 보러갔다. 그때 학생 역을 원했는데 가자마자 제작진이 선생님을 제안하더라. 또 중학생 때에는 교회의 24살 청년부 오빠들로부터 '나보다 누나일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러브레터를 주곤 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