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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류덕환 "'신의퀴즈5' 전역 전부터 준비..영광스런 작품"

문지연 기자

입력 2018-07-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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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덕환 "'신의퀴즈5' 전역 전부터 준비..영광스런 작품"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주인공 류덕환이 17일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류덕환은 드라마에서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 역을 맡아 열연했다.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간질간질한 짝사랑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 07.1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덕환을 만났다.



아역출신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먼저 알렸다. 류덕환은 1992년 TV유치원 '뽀뽀뽀'로 다섯살의 나이에 데뷔했고 연극 배우로도 활약했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2006)으로 제19회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던 바 있으며 그 뒤 '우리동네'(2007), '그림자 살인'(2009) 등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류덕환은 SBS 드라마 '신의'(2012)에 공민왕으로 출연해 성인 연기자로 성장을 보여줬고 OCN '신의 퀴즈'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네 개의 시즌을 홀로 이끌기도 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JTBC '미스 함무라비'(문유석 극본, 곽정환 연출)은 류덕환에게는 군 전역 후 첫 작품. 류덕환은 '미스 함무라비'에서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이자 임바른(김명수)의 친구, 그리고 이도연(이엘리야)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정보왕으로 출연했다.

'신의 퀴즈'는 류덕환의 브랜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네 개의 시즌이 진행됐고, 그의 군 전역을 기다리는 팬들이 줄을 섰다. 시즌5 소식도 그의 전역과 동시에 들려왔다. 그러나 아직은 확정되지 못했다고. 그는 "신의 퀴즈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군 전역 전부터 열심히 준비해주신 것도 맞고 그때 이미 제의해주셨던 것도 맞다"고 말했다.

또 류덕환은 "5년 가까이 해왔던 좋은 사람들과 하는 것은 우리끼리 좋아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러가지 시기나 금전적 부분이 맞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재범형도 저랑 얘기 많이 해서 잘 만들어주신 거 맞다. 대본도 못 봤고 도장도 안 찍었고 하기로 한 것도 아니다. 단지 마음은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긍정적으로 다가가서 해야 하는 작품인 것은 맞고 영광스러운 작품이다"라며 '신의퀴즈' 다섯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스 함부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법정드라마. 지난 16일 마지막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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