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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韓팬은 세계 최고"…'미션6' 톰X헨리X사이먼, 韓사랑♥ 대폭발(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18-07-17 10:46

수정 2018-07-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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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팬은 세계 최고"…'미션6' 톰X헨리X사이먼, 韓사랑♥ 대폭발(종합)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팬들, 정말 사랑한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 팬들은 전 세계 최고의 관객이다.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임파서블6').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백은하 배우 소장의 인터뷰어로 나서 진행으로 직격 인터뷰가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 어거스트 워커 역의 헨리 카빌,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직격 인터뷰는 개봉 전 시사회에 앞서 내한한 배우들과 감독이 인터뷰 후 영화 상영을 진행하는 행사. 개봉 전 시사회와 배우들, 감독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확정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진정한 프로내한러들의 행보에 대한민국 관객들은 폭발적 예매로 성원, 14분 만에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미션 임파서블6'는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이후 지난 201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까지 5편의 영화로 국내누적관객수 2130만명에 달하는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로 612만 명을 불러모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이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만나뵙게 돼서 기쁘다. 촬영 할 때부터 관객들에게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여러분들을 위해 만든 영화다"며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헨리 카빌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영화를 만들었다. 톰 크루즈는 본인의 생명 뿐만 아니라 제 생명까지 위협하면서 만들었다. 여러분이 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이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먼 페그는 몰려든 팬들을 감격스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여러분을 정말 사랑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톰 크루즈는 "사이먼 페그 보다 여러분을 훨씬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어떻게 이 영화를 즐길지 궁금하다"며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에 꼭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꼭 고수해야되는 룰 같은 건 많지 않다. 에단 헌트가 미션에 들어가고 팀이 만들어져야 하고 주제가가 나와야 하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에단 헌트는 위험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 해야되서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에단 헌트와 톰 크루즈의 가장 큰 차이다. 톰 크루즈는 에단 헌트와 달리 하고 싶어서 액션에 뛰어드는 사람이다"며 "그래서 이 전편에 비해 뭘 더 과하게 하려고 하지 않고 미션 임파서블의 가치를 지키면서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CG나 대역 대신 실제로 액션 연기에 뛰어드는 이유를 묻자 "저는 관객 분들이 영화를 그냥 앉아서 보는것에 그치기 원하지 않는다. 영화를 느끼길 바란다. 대강 하지 않는 제 성격도 있지만 CG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걸 아실거다. 실제 액션은 분명히 다르다고 느끼실거다. 관객분들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랄 뿐이다"고 답했다.이어 사이먼 페그는 그중 가장 큰 성장을 보여주는 벤지라는 캐릭터에 대해 "벤지는 확실히 성장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요원에서 현장에 투입돼 직접 경험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면은 여전히 착하고 순수하고 잘생긴 인물이지만 확실히 성장했다. 이번에도 성장한 모습이 많이 담긴다. 또한 에단과 벤지의 관계가 성장하듯 저와 톰 크루즈의 관계도 더 끈끈해 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중 마스크를 쓰며 변장을 자주하는 그는 또 어떤 마스크를 써보고 싶냐는 질문에 "여성으로 분장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남자로서 여성들이 어떤 어려움이나 고충을 겪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진지한 답변이다. 그리고 웃긴 답으로 말하자면 제가 워낙 여성 옷을 입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다"고 덧붙였다.

헨리 카빌 역시 극중 자신이 연기한 워커 요원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워커 요원의 특성들을 보여주기 위해 몸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걸 최대한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풀 스피드를 살리려 몸의 특성을 이용 했다. 과감하고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세계 각국의 로케이션을 보여주는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는 한국에서도 촬영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여기서 촬영은 정말 좋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세계 여행과 영화를 꿈꿨다. 그래서 프라하 등 여러 외국에서 많이 촬영을 했다. 세계 여러곳에서 촬영하면서 관객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여러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시기를 바랐다"꼬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은 언제나 못가본 곳에 촬영하기를 고대한다. 그래서 한국 촬영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헨리 카빌은 "사이먼 페그보다 톰 크루즈 보다 더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첫 번째 방한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이먼 페그는 "지금까지 보여주신 따듯한 환대와 영어로 써준 편지 선물 등 너무 감격을 받았다. 그리고 톰크루즈보다 헨리카빌 보다 여러분을 더 사랑한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관객이다"며 감사를 전했고 톰크루즈는 "이번에 한국을 아홉번째로 방문했는데 이 영화를 가지고 친구들과 여러분을 만나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른다. 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다. 여러분은 제 꿈을 이뤄주셨다. 늘 우아하고 따뜻한 미소로 대화를 나눠 기쁘다. 매번 올때마다 짧다고 생각하는데 또 다시 곧 오겠다. 저는 9번이나 한국에 왔다. 헨리 카빌이나 사이먼 페그보다 제가 여러분을 더 사랑한다"고 사랑을 보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오는 2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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