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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애정과 존경"...'9번째 내한' 톰크루즈가 韓팬을 대하는 자세

이승미 기자

입력 2018-07-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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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정과 존경"...'9번째 내한' 톰크루즈가 韓팬을 대하는 자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역 톰 크루즈가 16일 오후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 07.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그리고 한국 관객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히로인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6'). '미션 임파서블'의 주역 톰 크루즈를 비롯한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지난 15일 입국해 16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역대급 내한 행사에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이는 단연 '미션 임파서블'의 얼굴이자 명실상부 최고의 액션 스타인 톰 크루즈. 톰 크루즈의 내한은 무려 9번째. 할리우드 배우가 아시아 국가를 무려 9번이나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친한파'로 알려진 톰 크루즈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톰 크루즈의 첫 한국 방문은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닐 조던 감독)의 홍보를 위해서 였다. 이후 그는 '미션 임파서블2'(2000, 오우삼 감독), '바닐라 스카이'(2001, 카메론 크로우 감독), '작전명 발키리'(2008, 브라이언 싱어 감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브래드 버드 감독), '잭 리처'(2012,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잭 리처: 네버 고 백'(201,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홍보 내한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작전명 발키리' 개봉 때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한 톰 크루즈는 한국을 방문 할 때마다 한국 팬들을 살뜰히 챙기며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는데, 지난 15일 공한 입국 때도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을 향해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한국 팬들을 감동시켰다.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자신에게 종이와 펜을 내미는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하고 악수를 해주며 화답한 것. SNS에는 톰 크루즈의 매너에 감격한 팬들의 후기글이 쏟아졌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도 톰 크루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 한국 내한러' 답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한국식 인사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낸 그는 "이렇게 또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그리고 이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 기쁘다. 어제 공항에서 환대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팬들은 정말 영화를 사랑해 준다. 동료들과 그런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헨리 카빌(극중 어거스트 워커 역)을 언급하며 "헨리 카빌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그런데 아마 이제 그가 계속 한국에 방문할거라고 생각한다"며 "무대에서서 정말 감격스럽다. 정말, 항상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6' 역시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연출에 더불어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와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올 여름 단 한 편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오는 2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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