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전국지방선거 최초로 민주당이 압승했다. PK지역 광역단체장 3곳 석권, 수도권 3곳을 독식한 것. 1995년 지방선거 실시 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17곳 지역 중 여야 최대 격전지 4곳인 경기, 서울, 경남, 대구를 집중 취재했다.
첫 번째 격전지 경기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후보가 가장 공들인 지역이 있었다. 바로 경기도 보수의 상징인 북부 지역. 24년 동안 보수 정당이 승리했던 지역구였지만 제작진은 경기 북부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성공적으로 개최된 북미 회담이 경기도 접경 지역에 평화의 바람을 일으킨 것이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유지했던 이재명 후보가 한 때 네거티브 공방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한반도 평화 기류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재명 후보의 낙승, 그리고 경기 북부 지역의 민심 변화를 알아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보수.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 전문가들이 보수 몰락의 원인을 짚어보고,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