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변신한 김남주.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앵커 발성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나갔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1위에 등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미스티'는 지난 17일 방송된 14회에서 수도권 8.3%, 전국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남은 2회 동안 10%의 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극 초반에는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라면 후배 한지원(진기주)을 케빈 리(고준)와 스캔들로 엮어 밀어내는 등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성공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던 혜란. 그간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여자 주인공들과 달리 누구보다 강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혜란은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첫 방송 직후부터 인생캐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성공을 향해 달렸던 이유가 내보내야 할 진실을 가로막히지 않기 위함이었다는 진심이 밝혀진 후에는 정대한 의원(김명곤)의 비리 보도를 시작으로 통쾌한 정의구현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어른들의 격정 멜로부터 권력에 맞선 정의구현, 케빈 리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서 미스터리까지 완벽하게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