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정석원이 일단 석방됐다. 공항에서 체포된 직후 광역수사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던 정석원은 9일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가량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약이라는 점, 유명인으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고려해 석방을 결정했다"라며 자세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모발, 소변 등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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