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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키스-전광렬 사형…‘해피엔딩’[종합]

홍민기 기자

입력 2017-11-28 22:58

수정 2017-11-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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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키스-전광렬 사형…‘해피엔딩’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헤피엔딩을 맞이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지막 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이 조갑수(전광렬) 죗값을 치르게했다. 곽영실(이일화)는 기억을 찾으며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날 조갑수는 곽영실을 닙치한 후 마이듬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했다. 백상호(허성태)의 '비밀 수첩'을 가져오라고 소리쳤다.

마이듬은 수첩을 들고 조갑수가 있는 야산으로 차를 몰았다. 두 사람은 수첩과 엄마의 생사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조갑수는 마이듬에게 컨테이너 안에 쓰러져 있는 곽영실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한 남자는 곽영실 주변에 휘발유를 뿌렸다.

마이듬은 결국, 수첩을 넘겼다. 목적을 달성한 조갑수는 약속을 어겼다. 남자에게 불을 지르라고 지시했다.

마이듬은 산을 탐색해 컨테이너를 발견했고, 주변에 있던 여진욱(윤현민)과 함께 곽영실을 구해냈다.

모녀는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마이듬은 병실에서 정신을 차린 곽영실에게 말을 걸었지만, 곽영실은 마이듬을 몰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마이듬은 "그래도 엄마 눈은 나를 기억하나 보다"라며 어릴 적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민지숙(김여진)도 곽영실을 찾아가 "살아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조갑수는 수첩을 획득했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조갑수 앞에 백상호 환영이 나타났다. 조갑수는 "미안하다. 내가 너를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니었다. 같이가자"며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다. 때마침 마이듬이 이를 발견했고, 조갑수를 법정에 서게 했다.

곽영실은 민지숙을 찾아가 과거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물었다. 딸 마이듬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곽영실은 자신이 성고문 피해자 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곽영실 살인교사 공판 날, 여진욱은 증인 신분으로 출석한 엄마 고재숙을 상대로 심문을 벌이며 힘들어했다. 고재숙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아는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 살인교사를 지시한 사람으로 정확히 '조갑수'를 지목했다. 재판을 지켜보던 곽영실은 '형제 공장 성고문 사건' 내막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조갑수가 직접 최후변론에 나섰다. "큰일에는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오히려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마이듬은 자리에서 일어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되어야 한다.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원은 조갑수에게 사형을 내렸다.

기적도 일어났다. 곽영실 기억이 극적으로 돌아왔다. 곽영실은 법정 앞으로 나가 마이듬을 안고 오열했다.

조갑수 사건을 처리한 후 '여아부' 멤버들에게는 좋은 일만 찾아왔다. 민지숙 사무실은 인기가 폭발했고, 장은정(전익령)은 우수 인권 검사 상을 받았다. 마이듬은 검사로 복귀했다.

마이듬-여진욱은 집에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여진욱은 만취해 기절하며 웃음을 안겼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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