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 장모, 후포리 남서방네를 방문한 최양락-팽현숙 부부, DMZ 민간인 통제 구역 해마루촌 김서방네 이야기로 꾸며진다.
20년 만의 부부 여행으로 후포리를 찾아온 최양락-팽현숙은 힐링을 기대했다가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다. 일꾼을 기다리던 장모 이춘자 여사가 강도 높은 '후포리 노동의 맛'을 보여준 것이다. 힘든 밭일을 끝낸 두 사람은 후포리산 대형 곰치를 직접 손질해 준비한 식사까지 마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돌린다.
하지만 곧 취침 시간이 다가왔다. 이춘자 여사의 호통 때문에 더 이상 합방을 미룰 수 없던 최양락, 팽현숙이 과연 진정한 합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9년 차 '각방부부' 최양락과 팽현숙의 불편한 합방 현장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