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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오반여' 4人4色 반지하 사는 여신들은 처음이지?(ft.박성우)(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17-10-18 14:03

수정 2017-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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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여' 4人4色 반지하 사는 여신들은 처음이지?(ft.박성우)(종합)


[SC현장]하연수·소진·차정원·해령까지, 네 명의 여신들이 '반지하'에 떴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디지털 첫 공개된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이하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도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를 그린다.

특히 '오반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컨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첫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한편, 기획 단계부터 디지털을 중심에 놓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

또한, '오반여'에는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까지 차세대 워너비 스타들이 모두 모여 기대를 모은다. 하연수는 심부름 여신 이리스 역을 맡았고 소진은 기술의 여신 메티스를 연기한다. 이어 차정원은 네 명의 여신 중 맏언니이자 텔레마케터 일을 하면서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 설득의 여신 페이토를 연기하며 해령은 걱정의 여신 오이지스 역을 맡았다. 여기에 Mnet '프로듀스101' 출신 박성우까지 합세,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날 연출자 이랑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애초에 이 이야기를 쓰겠다고 생각한 건 망원동 다세대 주택에 살면서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이라도 찾으려고 하는 여성을 위해서였다. 되도록이면 비슷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처지의 여성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진은 '오반여'에 대해 "처음 대본 받았을 때부터 웃음이 많이 터졌다. 오랫동안 재미있는 시트콤 같은 느낌의 무언가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찍을 때도 정말 재미있게 찍었고 재미있게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하연수 역시 "일단 우리 드라마는 생활 밀착형 판타지다. 각자의 캐릭터가 부각되기 때문에 캐릭터만으로도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희가 모두 케미가 좋아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차정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신들이 나온다. 그리스 여신들이 나오지만 짠패 폭팔 생계형이다.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해령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신들을 소재하는 내용이라서 그걸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감독님이 배경이 되는 망원동에 사셔서 드라마를 보시는 분인 망원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소진의 드라마 팀의 단합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즐거운 촬영이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정말 행복한 촬영이었다"라며 "감독님도 시원시원하고 섬세하다. 제가 맡언니인데 동생들도 저희 집에 초대할 만큼 정말 친해졌다. 여느 여자친구들 처럼 수다도 많이 떨고 지내고 있다. 그 케미가 드라마에서도 잘 드러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차정원은 진짜 여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진짜 여신 역을 연기 하기 위해서 제스처와 행동에 신경을 썼다. 극중 그리스 생활과 비교되는데 서울에서는 고군분투하면서 살지만 그리스 생활은 세상 고풍스럽게 행동한다"며 "아무래도 여신들끼리 케미가 좋아야 했다. 하연수 씨와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어서 편했고 다른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에서 까치발 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성우는 "'프듀2'를 마치고 다른 드라마를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긴장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작가님도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다들 구김살 없이 하려고 했다. 즐겁게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10월 19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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