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희선과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화보에는 김희선의 타고난 아름다움과 세월과 경력으로 다져진 성숙한 아름다움, 그리고 구본창 작가가 포착한 순수한 아름다움까지 모두가 담겨 있다.
김희선은 빨강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붉은 계열의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녀에게선 평화와 긴장, 우아, 트렌디가 공존하며 아무것도 담기지 않고, 아무것도 읽을 수 없는 투명한 얼굴이어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현재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줄 아는 김희선은 게임, 주류 등 광고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화장품, 탄산음료 광고가 들어왔지만 이제는 건강 보조식품, 카레 등의 광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그녀는 "광고 변천사만 봐도 재미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름만으로도 그 시대를 떠올릴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