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이하 '하백의 신부') 15회가 시청률 2.4%(수도권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시청률 2.9%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 이었던 2.7%보다도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종영 까지 단 1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줄곧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하백의 신부'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뚜껑이 열린 '하백의 신부'는 '도깨비'는커녕 네티즌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것은 물론, 가장 중요한 '하백'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실종됐기 때문. 특히 남주혁의 어색한 연기는 전지전능한 신(神) 만이 가지고 있는 통통 튀는 설정은 물론, 사극톤의 독특한 말투, 까칠한 일명 '츤데레' 성격 등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로 살려줬던 '도깨비'의 공유와 크게 비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