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따듯한 감성 필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믿고 보는 하명희 작가가 2017년 내놓은 따뜻한 로맨스물로 벌써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현진이 연기할 이현수는 10년간 보조 작가 생활을 거쳐 이제 막 입봉한 드라마 작가.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니다 사표를 던질 수 있는 '무모함'과 눈치 보지 않고 직선적으로 느낀 대로 말하는 '솔직함'이 그녀를 대표하는 성격이다. 호기심도 많고 순발력도 좋은데 사랑은 뒷북이었다. 사랑은 이성과 의지로 선택하는 것이지 첫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이다.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등 어떤 역할이든 찰떡같은 싱크로율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대세 배우 서현진.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검증받으며 2017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한 양세종.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특히 로맨스물에서 남녀노소 불문 고정픽을 받은 서현진과 로맨스물에 첫 도전, 신선한 연기가 기대되는 양세종이 6년 연상 연하 커플로 로맨틱한 케미를 만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