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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성훈, 수영선수 14년 "박태환에 벽 느껴 은퇴"

김영록 기자

입력 2017-06-22 00:46

수정 2017-06-22 00:47

'택시' 성훈, 수영선수 14년 "박태환에 벽 느껴 은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성훈이 수영선수로 14년동안 활동했던 과거를 밝혔다. 그가 은퇴한 계기는 다름아닌 '마린보이' 박태환이었다.



22일 tvN '택시'에는 배우 성훈과 가수 헨리가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자신이 오랫동안 수영선수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훈은 "어릴 때는 끼도 없고 해서 연예인이 될 거란 생각은 안했다"면서 "초등학교 때 핸드볼을 하다가 중학교로 넘어오면서 핸드볼 할 곳이 마땅찮아 수영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공부 시킬까봐 무서워서'였다.

성훈은 "군대가기 전, 27살 쯤까지 한 것 같다. 전국대회 대회신기록까지 세워봤다"면서 "제가 친구랑 같이 선수를 그만뒀는데, 그때 박태환이 결정적인 은퇴 결심의 계기가 됐다. 고등학생인데도 너무 급이 다른 기록을 세워서"라고 설명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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