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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일영 '풍경의 감성' 전, 18~23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김형중 기자

입력 2017-04-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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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일영 '풍경의 감성' 전, 18~23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관성 솔밭'

서양화가 정일영의 개인전 '풍경의 감성'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시골과 어촌의 정겹고 소박한 풍경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의 최근작들을 선보인다. 은은한 듯 화려한 색채감은 안식을 안겨주고, 투박한 질감은 생명의 생동감을 담아낸다.

작가는 "풍경들은 대체로 일정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을 보면서 느끼는 나의 감성인지, 풍경이 고유하게 소유하고 있는 감성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사물의 표면을 넘어 사물 전체가 어우러져 형성하고 있는 감성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감성은 자연이 품고있는 진실의 한 조각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10여 회의 개인전과 9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053)661-3500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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