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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향한 순애보…‘운평사 사건’ 조사[종합]

홍민기 기자

입력 2017-02-23 23:04

수정 2017-02-23 23:09

‘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향한 순애보…‘운평사 사건’ 조사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사임당' 송승헌이 '운평사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겸(송승헌)은이 운평사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이겸은 집을 나온 사임당(이영애) 아들 현룡(정준원)을 달래 집으로 다시 데려갔다. 이겸은 사임당을 향해 "이 나라 동량이 될 재목이오. 현룡이 후원자가 되고 싶소"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호의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며 거절했다. 이겸은 흥분하며 "운평사. 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오"라며 "패기 넘치는 천재소녀는 도대체 어디 있는거요?"라며 따져 물었다.

날이 밝자 이겸은 운평사 옛 터를 찾았다. 이겸 앞에 운평사에서 살아남은 한 사람을 치료했다는 남자가 끌려왔다. 남자는 당시 상황을 이겸에게 전했고, "목덜미에 상처가 있고 운평사에서 종이 만들던 사람이라는 것만 안다"며 "그 일을 저지른 자가 평창 현령이란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이겸은 당시 평창 현령이 민치형(최철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겸은 사임당을 향한 순애보를 보였다. 현룡이를 달래어 집에 데려간 것은 물론, 색지를 만드는 사임당을 몰래 도왔다.

지물전 사장은 종이를 팔러온 사임당에게 색지를 닷새 안에 5000장을 만들것 을 주문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계약금 10배를 물어낼 것을 요구했다. 휘음당(오윤아)이 뒤에서 조정했다. 휘음당은 "닷새 안에 오천장은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사임당에게는 버거운 일이었다. 이 사실에 안타까워하던 이겸은 사임당 몰래 일을 대신했다. 그는 "내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면서도 열심히 색지 작업을 하고 사라졌다.

다음날 사임당과 아이들은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우렁각시라도 왔다 간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우렁서방?"이라며 웃어보였다.

결국 사임당은 유민을 모아 색지 5천장을 만들었다. 사임당은 기쁜 마음으로 유민들과 함께 지물전을 찾았다. 하지만 지물전 주인은 수필문서를 요구하며 "내 것이 아니다"고 모른체 했다. 이에 사임당은 거리에서 직접 색지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휘음당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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