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유쾌한 호흡으로 '완벽한 아내'의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네이버 V앱에서는 '완벽한 아내 X 앞터V(Ms.Perfect X Early Interview)'가 진행됐다. '완벽한 아내'의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출연했다.
이날 고소영은 인터뷰에 앞서 "전세계로 생중계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오래 살다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뻔한 질문'부터 시작했다. 드라마 내용부터 각자의 캐릭터 소개를 했다. 이에 캐릭터와 실제와의 싱크로율을 물었다. 고소영은 "제복이와 가정생활이 비슷하다. 아이들, 남편을 대할 때?"라면서도 "남편(장동건)이 (구정희처럼)이렇게 찌질하진 않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은 "구정희와 10% 정도다. 착한 근성과 심성은 닮았다. 찌질함 보다 내면이 닮았다"고 답했다. 조여정은 "네명 중 가장 싱크로율이 낮은 것 같다"라며 "캐릭터의 과거를 보면 나와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10년 만의 컴백에 대해 "가장 좋았던 건 대사톤이었다. 나와 잘 맞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소리치는 감정이 많았는데 혼자하기 어려웠다. 신랑이 도와줄까 했는데 그건 또 못하겠더라"며 "대학후배와 연습을 많이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쉽지 않다. 아이들이 잠든 후에 신랑은 하고 싶어했지만 오글오글해서 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은 "찌질한 톤의 3단계를 준비했다"라며 "설정도 많이 한다. 씬마다 '웃픈' 장면을 많이 담아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성준은 조여정을 "강아지"로, 조여정은 오랜만에 만난 윤상현을 "방가방가", 윤상현은 고소영을 "프리(티)우먼"으로 꼽았다. 특히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고소영 팬들이 많다. 촬영장 놀러가도 되냐는 문의가 많았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성준에게 "멋짐폭발"이라고 극찬했다.
작품을 앞두고 성준은 "회사 대표님이 가장 많은 응원을 했다"는 센스있는 답을 했고, 조여정은 "회사대표 포함 지인들 모두"라고 답했다. "가족모두"라고 답한 고소영은 "우리아들. TV에 나온다니까 좋아하고, 대본연습에 호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황극을 통해 각자의 성격이 드러났다. 고소영은 "육아는 제가 다 하는 편이다"라며, "완벽주의자이기 보다 성격이 급하다. 행동이 빠른 편이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성준 역시 "책임감 없는 여자는 싫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이성과 있는 배우자에 대한 상황극을 하며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아내가 그렇게 행동해서 그런지 음악을 해 그 사람 주변에 남자들이 많지만 믿는다. 의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성준은 "완벽한 워킹맘들에게 도시락 배달해주는 것 어때요?"라고 제안했고 모두가 호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고소영)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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