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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美8군 엘리트였던 아버지, 마약중독으로 폐인..."

전영지 기자

입력 2017-02-17 17:13

설운도 "美8군 엘리트였던 아버지, 마약중독으로 폐인..."
캡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기가수 설운도가 방송을 통해 가슴에 묻어둔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설운도는 1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신스틸러 배우인 절친 후배 최일화와 오랜 무명생활, 아버지의 죽음 등 시련을 이겨내고 스타덤에 오른 닮은꼴 인생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다.

설운도는 "아버지가 미8군에 통역관으로 계셨었다. 엘리트지"라며 고인이 된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마약에 손을 댔다. 왜냐하면 그때는 워낙 잘나가다 보니까. 당시 마약이 흔했지 않나. 그걸 아버지가 손을 대서 폐인이 되다시피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래가지고 아버지가 정신병원에 꽤 오래 계셨다. 왜냐면 마약 때문에 환각, 환청 이런 걸로…"라고 설명했다.

"몸도 너무 쇠해지시고 술을… 그걸 이겨내려고 술을 드셨다. 술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어릴 적부터 봐왔기 때문에 내가 술을 안 먹는다. 먹으면 먹을 수 있지만"이라며 아픈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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