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방조, 남편 살해, 기차 테러까지 세상이 만든 규칙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한 여자들의 통제 불가 범죄 드라마 '뷰티풀 레이디스'에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인 소피 마르소의 열연이 화제다.
'뷰티풀 레이디스'의 '마틸드'는 촉망받는 인텔리 문학 교사로 사랑을 위해 자신이 결심한 일이 사회적 통념을 거스를지라도 결코 망설이지 않는 주도적인 여성이다. '마틸드'를 연기한 소피 마르소는 "평생 동안 겪는 감정 변화 등 인간 본성에 관심이 아주 많다. 42편의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한 인물들은 모두가 달랐다"라고 36년 연기 인생의 소회를 밝히며, "마틸드는 대단히 낭만적인 여성이다.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젊어지는, 다시 사는 듯한 경험을 했다"라고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직 사랑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여성 '마틸드'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 소피 마르소의 '뷰티풀 레이디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