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리뷰]'혼술남녀' 박하선♥하석진, 두번의 '물구나무 키스'

김영록 기자

입력 2016-09-27 01:57

more
'혼술남녀' 박하선♥하석진, 두번의 '물구나무 키스'
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혼술남녀' 박하선과 하석진이 역대급 물구나무 키스를 선보였다. 공명과 애매하게 썸을 타던 박하선은 하석진과 본격적인 로맨스에 돌입했다.



26일 tvN '혼술남녀'에서는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의 깜짝 첫 키스가 방송됐다.

이날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시종일관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며 까칠하게 대했다. 박하나의 반지하방이 침수되면서 진공명(공명)이 이를 도와준 것을 오해한 것.

하지만 박하나는 "남자친구 없다. 그 남자는 학생"이라고 답했다. 진정석은 박하나가 아직 솔로임을 확인한 뒤 기쁨에 들떴다.

이날 박하선은 첫 인터넷 방송에 도전했다. '뭐든해Dream'이라는 테마로 방송에 나선 박하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요청에 따라 '샤샤샤' 애교를 보여주고, 청양고추가 가득 든 쌈을 먹는 악전고투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는 끊임없이 빠져나갔다. '졸도국어'라는 비아냥도 이어졌다.

참혹한 결과에 동료 강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박하선의 방송이 종료되려는 찰나, 진정석이 구원투수로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진정석은 박하나에 대해 "수업시간에 졸도하셨던 분이긴 하지만 능력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초인기강사 진정석의 등장에 박하나 방송의 시청자는 폭발했다. 진정석은 요청에 따라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가 하면, 클럽에 온마냥 신명나게 춤까지 췄다. 진정석은 "시청자 500명이 넘으면 박하나 교수와 불꽃 축제 인증샷을 남기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박하나 방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박하나와 진정석은 마지막 미션인 인증샷을 찍으러 불꽃 축제 현장으로 향했다. 박하나는 두 사람의 인증샷을 찍은 뒤,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불꽃 촬영에 나섰다.

진정석의 속내는 또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진정석은 박하나를 자신의 목에 무등태운 뒤 불꽃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왔다.

이때 달려드는 꼬마를 피하려던 진정석이 휘청거렸고, 이 때문에 흔들리던 박하선은 갑작스럽게 거꾸로 진정석과 입을 맞추게 됐다. 극중 두 사람의 첫 키스다.

차회 예고편에서 진정석과 박하나의 관계는 급속히 진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츤데레남' 진정석이 "데리러온 게 아니라 종합반 관리하러 온 것", "더워서 지금 내 겉옷이 거추장스럽다", "새우 까다 손가락 다치면 내 종합반 망신"이라며 보다 노골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도 "공시패스 첫 강사 커플 아니냐"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급기야 예고편 막판에는 "저 좋아하는 거 맞죠?"라는 박하선의 대사와 함께 두 사람은 또 한번의 '물구나무 키스'에 가까워진다.

앞서 진정석의 생각은 단순한 오해만은 아니었다. 실제로 진공명은 박하나에게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시험 붙으면 내 여친 되라"고 돌직구를 던졌기 때문. 박하나는 진공명의 간절함에 "네가 시험 붙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진공명은 그런 박하나의 대답을 녹음까지 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먼저 1승을 올린 것은 진정석이었다. 진공명의 간절한 반격은 가능할까. 진정석과 박하나, 진공명의 삼각관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