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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무대 오른다.

김겨울 기자

입력 2016-09-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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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무대 오른다.


'가창력 종결자' 가수 김태우와 린이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무대에 선다.



김태우와 린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에서 열리는 '제 7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 무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태우는 1일 저녁 7시, 린은 다음날인 2일 저녁 7시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돋울 전망이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이색적인 독일문화 체험과 정통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한국 최대의 맥주 축제로 손꼽히는 행사다.

특히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올해는 그들의 깊은 애환과 독일마을에서 삶을 일구게 된 과정을 알리고자 하는 뜻깊은 메시지도 담고 있어 이들의 무대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개막 식전 공연인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맥주 축제는 프린지 공연과 독일 민속 공연에 이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댄스배틀과 락트로닉 페스티벌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풍성하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독일기마병을 선두로 하는 환영퍼레이드도 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상설 행사로는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염동균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돼 있다.

또 독일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와 파독 전시관 관람, 파독 영상 상영 등 행사의 주제에 맞는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최서진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총괄 감독은 "10월 황금 연휴를 맞아 가족들 또는 연인끼리 와서 문화도 즐기며 힐링하고 파독 광부, 간호사에 대한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태우와 린의 축하 공연 무대로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지난 2010년 첫 회를 맞이한 이래 매년 10월 남해군 독일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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