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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일도 사랑도 완벽 '우연→필연→운명' (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16-08-23 23:03

수정 2016-08-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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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일도 사랑도 완벽 '우연→필연→운명'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래원과 박신혜가 일도 사랑도 완벽하게 이뤄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 마지막회에서는 일과 사랑을 모두 이룬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 커플의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진명훈(엄효섭)은 응급실로 실려왔다. 진원장의 수술을 두고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고민은 깊어졌다.

진명훈은 홍지홍에게 "의사로서 신뢰한다"며 수술을 맡겼지만, 홍지홍은 어시스트로 유혜정을 제안했고 유혜정은 이를 거절했다.

홍지홍은 "니가 안 들어가면 수술 못 해. 자신없다. 정서적으로 부담이 된다. 리스크가 크다"라고 밝혔고, 유혜정은 "진원장님 용서 못하고 있어서 안된다"라고 답했다. 결국 홍지홍은 수술을 고사했다.

이에 진서우(이성경)는 유혜정을 찾아가 "부탁해. 니가 꼭 좀 해줘. 아빠는 내가 설득할게"라고 어시스트를 부탁했다. 유혜정은 "원장님이 원하면 수술 들어가고 싶다. 의사다. 환자가 원하면 해야지"라며 어시스트하기로 결심했다.

유혜정은 진원장을 찾아가 "원장님 수술 들어가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진원장은 "빈정대지마라. 불안하다. 미쳐간다.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냐"라며 빈정거렸다.

유혜정은 "우리 할머니가 수술 들어가기 전에 '우리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할까. 선생님만 믿는다'라고 했다. 생각해보니까 그래도 할머니 마지막은 평온하신 것 같다. 선생님을 믿었으니까. 안심하고 수술 들어가게 해주신거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결국 진원장은 홍지홍과 유혜정에게 수술을 받게 됐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홍지홍과 유혜정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깨어난 진원장은 유혜정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유혜정도 "저도 역시 고맙습니다. 회복되고 있는 모습 보여주셔서"라고 화답하며 서로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반지를 보이며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의 손에 있는 반지를 직접 끼우며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키스를 나누며 행복을 꿈꿨다.

한편 유혜정은 아버지 유민호(정해균)에게 먼저 연락했다. "아버지가 아프시다면 돌봐드리고 싶은 마음 생겼어요"라는 유혜정은 "가족이 만들고 싶어 졌어요. 그런데 아버지와 정리가 안 되면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결혼하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언젠가는 하겠죠. 하지만 연락은 안될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아버지는 "미안하다. 아빠로서 자리를 못 지켜줘서 니 인생 힘들게 한 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유혜정은 "사과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진서우와 피영국(백성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피영국은 "니 옆엔 항상 내가 있다. 이제 달라졌다. 너한테 처음으로 나쁜짓 했을 때 그때부터 니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서우는 "내 마음에 니가 언제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아빠 소식 들었을 때 너한테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 마음을 받았다. 피영국은 진서우의 손을 잡으며 "모든게 다 괜찮아 질거야"라고 위로했다.

임신 20주차로 뇌사상태에 빠진 아내를 둔 예비신랑 우진(이상엽)은 아이의 출산과 함께 아내를 떠나보냈다. 출산 후 죽어가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김태호(장현성)가 제 4대 국일병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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