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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타 어워즈] '옥중화' 진세연 "10년 뒤엔 팜므파탈 변신도 꿈꿔요"

배선영 기자

입력 2016-05-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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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중화' 진세연 "10년 뒤엔 팜므파탈 변신도 꿈꿔요"
진세연이 뷰티스타 어워즈 축하 케이크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인생작을 만나 만개한 진세연의 표정은 더없이 밝았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가 전두지휘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타이틀롤, 옥녀로 출연 중인 진세연. 최근 방송분에서 마음으로 따른 스승의 죽음을 뒤로하고 체탐인으로 살아가게 된 진세연은 이병훈 PD의 전작 '대장금'과 '동이' 속 이영애, 한효주와는 달리 화려한 액션신까지 소화하고 있다. 부지런히 옥녀의 삶을 살아가는 진세연을 이천에서 만났다. 그가 자사 연예패션팀과 패션 뷰티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 주최 뷰티스타 어워즈 2회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진세연은 "너무 감사드리고 기분 좋다. 앞으로 더욱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제가 아는 뷰티 팁들이 있다면 많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자신을 가꾸도록 하겠다"며 "셀럽스픽 유저들과 뷰티스타로 자주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세연은 뷰티 아이데티티를 확인하는 셀럽스픽 뷰티고사를 열심히 풀어나갔다. 오랜만에 받아든 시험지를 보고 "괜히 떨린다"고 말한 그는 꼼꼼히 문제를 푼 뒤 기자가 빨간펜을 들고 채점하는 순간 진짜 긴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랬던 진세연의 점수는 95점. 꽤 높은 점수가 나오자 크게 기뻐하는 진세연. 한편 진세연은 이번 뷰티고사를 통해 팜므파탈로의 이미지 변신 욕망을 드러냈다. 워너비 뷰티 아이콘으로 섹시한 팜므파탈 마릴린 먼로를 꼽은 것이다. 하지만 "10년은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소망은 소망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진세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팜므파탈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만난 진세연 역시 늘 눈가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바로 이 이미지 때문에 이번 '옥중화'의 옥녀 역에도 캐스팅될 수 있었다. 전작에서 조금은 그늘진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온 진세연이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옥녀 역에 적합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 이병훈 PD의 설명이다. 덕분에 진세연은 '옥중화'를 통해 확실한 이미지 반전을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

또 진세연은 뷰티고사에서 '갑자기 남자친구가 집 앞으로 찾아왔을 때 어떤 뷰티템을 사용해 민낯을 커버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주저없이 틴트를 꼽은 진세연에게 기자들이 "혹시 요즘도 남자친구가 찾아오나요?"라고 깜짝 질문을 던져보았다. 과연 그녀의 반응은? 진세연은 "어머 기습 질문인가요?"라며 곧장 "다음!"을 외쳤다. 쉽게 함정에 빠지지 않는 진세연이다.

이외에도 진세연은 "'옥중화' 촬영장에서 최고 동안은 이병훈 감독님이다", "내가 꼽는 뷰티스타는 '옥중화'의 박주미 선배님"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맺은 인연들을 뷰티고사를 통해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1944년생인 이병훈 감독의 실제 나이를 알게 되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새삼 놀라기도 했다. 또 "박주미 선배는 동안일 뿐 아니라 너무 예뻐 같은 화면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진세연은 이날 자신의 파우치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노터 세럼 크림 3스텝 케어가 가능한 세럼을 '아기'라고 부르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외에도 여배우의 필수템, 선크림, 겔 타입 마스크팩을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공개하며 "특히 마스크팩은 촬영 끝나고 메이크업을 지운 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꼭 하루에 하나씩 얼굴에 얹고 간다"며 1일1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뷰티스타 어워즈 2회 수상자 진세연과의 인터뷰는 셀럽스픽 공식 유투브 계정의 영상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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