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첫 소개되는 쥘레 게시는 프랑스 리옹에서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발랑세에 거주하면서 화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그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감은 남프랑스에 있는 그의 화실 주변 정원에서 받은 영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의 독특한 인물화는 말수가 적으면서 생각과 통찰력이 깊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부드럽고 인류애를 담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낸다.
쥘레는 평소 동양에 관심이 많아 일본과 베트남 음식을 즐겨먹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영상을 즐겨보는 등 한국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여행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