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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워니, 25세 나이에 '키 124cm'…2차 성징에 불안감 토로

김영록 기자

입력 2015-11-27 21:52

수정 2015-11-27 21:57

BJ워니, 25세 나이에 '키 124cm'…2차 성징에 불안감 토로
BJ워니 박원

BJ워니 박원



'궁금한 이야기Y'가 희귀질환으로 인해 '최강 동안'을 갖게된 박원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원 씨는 희귀질환 '골화석증' 환자다. 그는 뼈를 구성하는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해 뼈가 쉽게 부러지고, 잘 자라지 않는다. 당초 의사는 그에게 "스무 살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올해 그의 나이는 스물 다섯이다.

다만 그의 외모는 10세 아이와 비슷하다. 키도 124cm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인터넷 방송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 BJ워니의 방송은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누리꾼이 시청한다.

그는 2년전 방송을 시작했다가 한 달 만에 수많은 악성댓글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그는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바로 인터넷 방송"이라는 게 BJ워니의 안타까운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서 BJ워니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자신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BJ워니는 자신의 성장이 이대로 멈추길 바란다. 그는 "내 얼굴과 목소리가 변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싫다"라며 거부 반응을 드러냈다. 하지만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남성호르몬이 나오는 거라 어쩔 수 없다"라고 답했다.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BJ워니 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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