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재 PD는 28일 스포츠조선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경험이 없는 골프여제 박세리 선수와 국민배우 이덕화 부녀 영입은 삼고초려 끝에 가능했다"며 "새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골프여제 박세리와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딸-일반인 아빠'로 기존의 '유명한 아빠-무명 딸'의 조합과는 역행한 새로운 관계의 멤버다.
이어 국민배우 이덕화와 연기자 딸 이지현의 섭외 뒷얘기에 대해서는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덕화 씨가 가족 이야기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좋게 봤다"며 "기존 아빠들이 50대에 20대 딸을 두었다면, 이덕화 씨의 합류로 60대 아빠와 30대 딸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집가기 전, 결혼적령기 30대가 된 막내딸과 아빠의 관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지현 씨도 유학 기간이 있어 아빠와 떨어진 기간이 있는 부녀인 만큼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멤버 변화를 준 '아버지를 부탁해'에 기대를 부탁했다.